[투데이코리아=정수민 기자] 등산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비싼 값을 치르고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등산복, 등산화, 등산용 지팡이까지 갖췄지만 문제는 등산 코스다.

어떤 경로를 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시간, 동일한 노력으로 더욱 즐겁고 보다 신나는 산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익숙한 사람을 따라 나선다고 해도 매일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해결책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스마트폰이 답이다.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 아이폰(ios) 앱스토어에서 'e산경표'(www.gpsone.net) 스마트폰 등산지도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전국 4000여개 등산지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모든 산에 관한 정보를 한번에 확인하고 등산계획을 세울 수 있다. 등산 중 스마트폰 GPS를 기반으로 등산로, 약수터, 명소, 현재 위치(경위도 좌표값), 방위(나침판), 고도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새로운 궤적을 저장할 수 있어 '나만의 등산로'를 만든 뒤 다음에 그 코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다. 길잃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이다.

등산에만 국한된 앱도 아니다. 산악자전거(MTB) 동호인들이 찾아 헤매는 전국 1000여개 싱글코스도 탑재하고 있다.

제조사 GN은 "10여년의 GPS 수신기 및 내비게이션 개발, 제작의 경험을 토대로 기획, 개발부터 필드테스트까지 4년간을 투자해 제작했다"며 "대간, 정맥을 산행하는 이들을 비롯한 지맥꾼의 필수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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