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 청와대 앞에서 심각한 선서 의미 밝혀




[투데이코리아=정단비 기자] 지난 4월부터 정치 사회의 민감한 문제를 방송하거나 대중강연을 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타고 있는 '나꼼수' 진행자들과 새로운 여론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작가 공지영이 손바닥tv(대표 황희만) 안에 모두 모인다.

손바닥tv는 6일 나꼼수 진행자들과 공지영 작가가 목요일(8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이상호 기자의 손바닥뉴스'에 출연을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정봉주 전 의원은 손바닥tv의 스튜디오에 직접 나서고, 미국에 있는 김어준을 비롯 나꼼수의 다른 멤버들과 공지영 작가가 영상화면으로 시청자에게 직접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가는 곳마다 구름인파를 몰고 다니는 나꼼수 진행자와 공지영 씨는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청중들과 직접 실시간 대화를 하는 등 파괴력 높은 토크를 쏟아낼 예정이다.

정봉주, 김어준, 김용민, 주진우 등 나꼼수 진행자들은 방송을 통해 따끈따끈한 정치현안을 풍자를 예고했다. 특히 연일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10·26 재보선 당일 중앙선관위홈페이지 공격 사건, 한미FTA 등의 민감한 문제들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공개되지 않거나 부분적으로 알려진 나꼼수에 대한 에피소드, 정봉주의 정치인생과 숨겨진 비밀도 다루어진다.

이와 함께 초미의 관심을 끌 대목은 정봉주 전 의원과 청와대 이야기다. 정 의원은 지난 5일 청와대 앞에서 손바닥tv뉴스와의 인터뷰 중에 아주 심각한 표정으로 선서를 했다. 그 선서의 의미는 오는 8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나꼼수 4인 중 유일한 정치인인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은 사회 이슈 못지않게 정치적인 발언으로 일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공지영 작가의 입에도 눈길이 고정될 듯하다. 공지영 씨는 장애인학교 성문제 사건, 종편에 출연한 가수 인순이, 피겨선수 김연아에 대한 입장 표명 등 소설, 글, 말로써 사회 문제의 중심인물로 떠오른 상태다. 그는 최근 한 시상식장에서 "23년차 소설가이자 교육받은 시민, 세 아이의 엄마로서 아무 두려움 없이 표현의 자유를 쭉 향유하고 이를 억누르는 어떤 것과도 싸울 것"이라고 한 뒤 상금 3,500만원 인권센터 건립에 기부하기도 했다.

손바닥tv의 김동철 뉴미디어센터장은 "화제의 인물, 평범한 이웃 등을 계속 초청해 시민과 소통하는 방송을 만들겠다. 쌍방향 방송은 진행자와 시청자와의 직접 대화가 가능하기에 새로운 소통문화를 만들 수 있다. 나꼼수 진행자와 정봉주 씨의 출연도 화제의 인물을 시청자가 직접 만나고 이야기하는 일환으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오픈 방송, 지난 5일 정규 방송을 시작한 한 손바닥tv는 건전한 사회 담론을 형성하는 시사토크와 시민에게 열정과 긍정을 심는 오락 프로그램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손바닥tv는 포털사이트 Daum의 tv팟, 유튜브 라이브(www.youtube.com/sonbadaktv), iMBC (www.sonbadaktv.imbc.com), 판도라tv 에브리온(Ch 55) 등 다양한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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