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토리현… 풍성한 즐길 거리가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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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정단비 기자] 올해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고, 추위는 성큼 다가와 옷깃을 여미게 하고 있다. 겨울여행의 백미는 '온천'을 가는 것이다. 이에 도움이 되고자 일본 돗토리현의 온천과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돗토리현은 새를 잡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현으로 일본 중서부 지방의 동북쪽에 위치하며 일본 3대 사구 중 하나인 돗토리사구, 다이센산 등 뛰어난 천연 관광자원을 자랑하고 있다.
오사카 및 동경, 규슈지역으로 여행을 많아 가시는 여행자들에게는 조금은 어색한 지명이겠지만 내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고, 세계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한다.

특히 유마가하마라는 돗토리현에 위치한 해안은 일본 해안에서도 100선에 선정된 유명한 곳이다.
또 아름다운 동해를 끼고 자리 잡은 수많은 해변과 일본에서도 유명한 온천이 산재하고 다이센산에서 골프와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하나카이로 라는 꽃 테마마트도 있다.

돗토리현은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며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하다. 여름 저녁의 해안에서는 오징어잡이 어선의 불이 환하게 빛나, 이 곳 주민들에게는 멋진 여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무키반다 유적 등 야요이시대에 이 일대가 중국대륙, 한반도와 왕성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을 증명하는 유적도 많이 발굴되어 역사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다와 같이 큰 크기를 자랑하고 있는 신지코 호수는 바다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높은곳에서 바라보면 무척이나 아름다운 호수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인천공항에서 돗토리현(요나고) 공항까지 아시아나 항공이 운항된다. 또 동해에서 배를 통해서도 이동이 가능하다.

玉井館… 신경통, 류마티스 등에 효능있는 자연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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玉井館은 목조3층 건물인 온천호텔이다. 목조이지만 도로의 소음은 들리지 않고 바람소리, 풀벌레 소리가 그 자리를 메운다. 메이지시대 말기에 지어져 浜屋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으나 소화시대에 개명했다. 일본 전통의 온천정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유모토(湯元:온수의 근원)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근사한 자연온천이 있다. 정원지하 31미터에서 용출되는 온천은 거의 무색투명하다. 온천은 일반적으로 55도 정도이지만 계절에 따라 변화가 있다. 노천온천에서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玉井館의 온천에 들어가면 특유의 짙은 느낌을 체감할 수 있다. 또 류마치스, 부인병, 신경통, 피부병 등에 효능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가이케 키쿠노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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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정원으로 삼은 일본식 정서가 넘치는 숙소이다. 2005년 7월에 노천탕을 신설하였고 최고의 조망과 원천수를 흘려보내는 온천이 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도 즐길 수 있다.

△ 가는 방법=JR산인본선 요나고역→버스 가이케온천행 약 20분 가이케 관광센터 하차→도보 약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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