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발 준비중인 한국의 '마린보이' 박태환(22)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대한민국 수영의 간판스타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호주 지역 대회 자유형 400m 결승행에 성공했다.

12일 호주 브리즈번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1~2012 맥도널드 QLD 챔피언십 자유형 400m에서 3분53초22의 기록으로 전체 2위를 기록한 박태환은 8명이 겨루는 결승에 무난히 이름을 올렸다. 메달의 주인공은 이날 오후 가려진다.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연습용 수영복을 입고 출전한 박태환은 여유있는 레이스를 펼치며 상위권에 올랐다. 컨디션 점검차 나선 대회인 탓에 자신의 최고기록(3분41초53)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박태환은 기록과 성적보다는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대회 출전을 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