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가 달라지고 있다. 지금까지 인터넷을 통한 부동산정보는 부동산 뉴스와 시세, 분양정보와 함께 중개업소에서 등록하는 매물정보를 개인들이 열람이나 검색을 통해서 찾아보는 서비스 위주였다.

직접 중개업소를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은 개선되었지만, 인터넷 역시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정작 나에게 맞는 정보만을 찾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매물의 경우, 여러 중개업소에서 등록하기 때문에 마음에 들어서 전화를 해 보면 이미 거래된 매물이 등록되어 있는 경우도 발생한다.

하지만 부동산 정보업체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생산자 위주의 정보제공 방식에서 '소비자가 먼저 원하는 정보를 등록하면, 조건에 맞는 정보만 제공해 주는 소비자 위주의 맞춤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서비스 이용의 편리성과 거래성사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매물, 소비자가 희망하는 매물만 모아서 서비스

부동산114의 거래지원서비스는 매물정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꾼 서비스이다. 중개업소가 먼저 매물을 등록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희망하는 부동산의 거래유형과 조건을 등록하면 중개업소에서 그 조건에 맞는 매물과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이다.

소비자가 일일히 정보를 찾아다녀야 하는 시간을 줄여주고, 중개업소에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 – 직장과의 거리, 학군 등 –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거래성사율도 높다.

또한 중개업소도 등록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매물을 제공하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거래가능한 매물만 제공해 주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114는 지역전담 코치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매물과 함께 거래동향과 거래가능선, 대체 지역에 대한 코치까지 해 준다.

부동산을 처분해야 할 때도 거래지원서비스에 등록하면 전국의 중개업소를 통해서 거래가능한 소비자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내집마련정보사의 매수지원센터 역시 소비자가 구입하거나 분양 받으려는 조건을 먼저 등록하면 그 조건에 맞는 매물과 분양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부동산114 거래지원서비스가 중개업소에 연결해서 매물을 제공하는 방식이라면, 매수지원센터는 소비자의 거래요청 내역을 해당 지역 중개업소명으로 인터넷에서 홍보 해 준다는 점이 다르다.

◆분양, 청약조건에 맞는 분양정보를 메일로 제공

청약가점제의 시행을 앞두고, 정보업체마다 소비자가 직접 청약가점을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 일제히 오픈되었고 내 조건에 맞는 분양정보만 모아서 이메일로 제공해 주는 분양알리미 서비스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114의 분양알리미 서비스는 소비자가 가입한 지역과 금액에 맞는 분양정보를 매주 이메일로 발송해 주고, 관심지역이나 아파트를 선택하면 그 지역이나 단지에 대한 분양정보를 꼼꼼히 챙겨서 보내준다. 부동산114의 분양알리미 서비스는 현재 1만 8,285명이 분양알리미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닥터아파트 역시 청약플래너라는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맞춤분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역시 관심단지로 선택하면 단지별 경쟁률이나 가점커트라인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스피드뱅크는 부동산클리닉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아파트 시세, 매물 등을 한번에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제공: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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