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경찰이 불법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2356명을 검거하고 40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 10월24일부터 37일간 사설경마, 사설 카지노 등 인터넷 도박에 중점을 두고 불법도박 특별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2356명이 검거, 40명이 구속됐다.


특히 전국 사이버수사대에 ‘인터넷 도박전담팀’을 확대 운영해 인터넷도박 운영자 168명을 검거했다. 범죄금액은 총 1400억원이며 기소 전 몰수보전 금액도 4억9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한다"며 "시민들은 범죄에 쉽게 유혹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련기관과 협조해 합동단속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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