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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래경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최용수(38)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서울은 9일 오전 최용수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선임하고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최 감독은 2011시즌 초반 황보관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자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아 길 잃었던 서울을 정규리그 3위까지 끌어올렸다.

젊음을 앞세워 특유의 형님 리더십을 발휘,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는 데 발군의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최 감독은 서울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도 손색이 없다. 1994년 안양 LG(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해 6시즌 동안 서울에서 뛰었다. 구단을 대표하던 얼굴이 사령탑으로 올라선 것.

최 감독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선수단 지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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