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영의 희망 박태환이 일본 국제수영대회에서 호주의 그랜트 해켓을 제치고 지난 세계선수권에 이어, 다시 한번 400미터 왕좌를 지켰다.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메달 전망을 밝게 한 또 한번의 쾌거를 누린 셈.

0.5초차로 해켓을 제친 박태환은, 강도높은 훈련으로 체중을 줄이며 설욕전을 다짐하던 해켓을 통쾌하게 물리친 승리였다.

사실상 프레올림픽의 성격으로 열린 대회에서 해켓을 물리친 박태환은 자신감을 충전함과 동시에, 한국 수영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재확인 시켜줬다.

박태환은 23일 천 5백미터에 출전해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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