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송하훈 기자] 한국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과 같은 32위를 기록했다.

FIFA가 12월21일 오후(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1년 12월 FIFA랭킹에서 한국은 지난달과 같은 752점을 받아 32위로 제 자리 걸음을 했다.

일본(884점)이 지난달과 같은 19위에 올라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호주(851점)는 지난달보다 한 단계 낮아진 2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일본, 호주에 이어 AFC 가맹국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순위로 올해 6월 26위에 오른 이후 9월에만 한 차례 상승했을 뿐, 계속 순위가 내려가고 있다.

FIFA랭킹 상위권은 큰 변동이 없었다. 유로2008 및 2010남아공월드컵 우승국 스페인(1564점)이 9월 이후 4개월째 선두를 지켰다. 스페인의 뒤를 이어 네덜란드(1365점) 독일(1345점) 우루과이(1309점) 잉글랜드(1173점)가 2위부터 5위까지 올랐다.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한국의 최종전 상대인 쿠웨이트는 99위로 1계단 올랐다. 한국, 쿠웨이트와 한 조에 속한 레바논은 111위를 유지한 반면, UAE는 10계단이나 하락해 130위를 기록했다.

한편 몇 년째 꼴찌 신세를 면치 못했던 아메리칸사모아는 11월22일 2014브라질월드컵 오세아니아지역 1차 예선에서 통가를 2-1로 꺾으며 30연패를 마감 하는 등 총 61점을 받아 공동 204위에서 186위로 18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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