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요절....재능있었으나 약물과 마약으로 재능썩여
휴스턴 경찰은 22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선수였던 그리핀이 텍사스주 휴스턴시 부근에서 자신의 SUV차량을 몰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1982년생으로 시톤홀 대학 출신인 그리핀은 데뷔 후 두 시즌 동안 평균 8.7점, 5.8리바운드, 1.6블록슛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은 천재. 그러나 마약 및 알콜중독 등으로 '코트의 말성꾼'이라는 별명을 얻어 타고난 천재성이 가려지기도 했다.
자신의 페라리 승용차를 완파시켜 세간의 관심을 끄는 등 말썽꾼답게 코트 밖에서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약물중독 치료에 성공, 2004년 미네소타와 계약하면서 코트로 돌아왔지만, 재능의 꽃망울을 채 피워보지도 못하고 지난 3월 미네소타 팀을 떠났고 이제 영원히 팬들 곁을 떠나게 됐다.
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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