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H8DXaiHEvDgOUkMf9mpk4pS0FHl8LD.jpg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26일 방송된 제81차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인터넷 연설이 연말을 맞아 1년 간 방송된 내용을 결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81차 방송은 올해 라디오·인터넷 연설의 큰 주제로 ▲경제 ▲일자리 ▲복지 등을 꼽고, 해당 분야와 관련된 주요 연설 내용 가운데 일부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제 분야와 관련해 "마침내 대한민국이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다. 오늘이 있기까지 밤낮없이 땀 흘린 기업인과 근로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80차)고 언급한 부분이 전해졌다.

또 일자리 분야에서는 "무엇보다 고교졸업자 일자리를 만드는 데 정부는 중점적으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77차) 및 복지 분야로는 "아직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도 많다. 앞으로 이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72차)는 부분이 인용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시민 인터뷰를 통해 내년도 '대통령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소통 강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담겨졌다.

김모씨는 "대통령이나 정부, 또 공무원께서 국민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지만 국민과의 체감도에 있어서 거리가 조금 있었던 것 같다"며 "소통의 방식 및 콘텐츠 등의 부분에서 거리를 좁혀가려는 현실적인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