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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등극을 노렸던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최하위 블랙번에 2-3으로 덜미를 잡힌 가운데 영국 언론은 박지성(31)에게 평점 6점을 줬다.

박지성은 31일 오후 9시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2011~2012 EPL 19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26일 위건과의 18라운드에서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18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던 박지성은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진 못했지만 미드필드에서 템포 조절과 압박수비를 선보이면서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수여하면서 "열심히 뛰었다"고 짧게 평가했다.

2골을 넣은 베르바토프를 포함해 안토니오 발렌시아, 필 존스가 가장 높은 평점 7점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박지성의 평점은 평균에 가깝다. 2-2로 팽팽하던 후반 34분 코너킥 세트피스 수비에서 실책성 플레이로 결승골을 내준 골키퍼 데 헤아는 가장 낮은 평점 4점을 받았다.

한편, 맨체스터 지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박지성에게 좋지 않은 평가를 내렸다. "최고의 기량이 아니었다. 최고의 기어(gear)를 찾지 못했다"며 평점 5점을 줬다. 골키퍼 데 헤아 역시 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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