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가볼만한 곳 추천

[투데이코리아=채송이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구석구석 도시여행’ 이라는 테마로 이번 설에 가볼 만한 곳 7곳을 선정하여 18일 발표하였다.

공사가 선정한 7곳은 대구, 인천, 광주, 서울, 대전, 울산, 부산 등으로 각 지역의 대표적인 장소들이 추천되었다.

대구의 서문시장, 칠성시장과 함께 대구 3대 시장으로 손꼽혔던 방천시장은 점포에 문화예술을 접목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신천대로 둑길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2km 구간의 골목을 볼 수 있다.

인천광역시에서는 새 것과 옛 것을 나란히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인 센트럴파크의 수로 주변에서 감각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건물들을 볼 수 있는 반면, 송도 미추홀 공원에서는 빌딩 숲 가운데에서 전통가옥을 볼 수 있다.

광주의 무등산에서는 조선시대에 지어진 오백전, 보물 제131호로 지정된 철조비로자나불을 볼 수 있고, 의재 허백련이 춘설차를 재배하던 삼애다원을 볼 수 있다. 또, 기독교 문화유산과 이장우·최승효 가옥 등 전통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는 양림동은 100여 년 전 광주 최초로 서양 근대 문물을 받인 곳으로 유명하다.

서울 세종마을의 골목에서는 역사와 예술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화가 정선, 박노수와 이상범, 시인 이상의 가옥이 있고, 시인 윤동주의 하숙집 터와 시인의 언덕 등이 있다.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과 통인시장도 유명하다.

대전광역시에서는 전국 각지에 있는 동물, 식물, 지질, 광물, 천연보호구역 등 다양한 종류의 천연기념물을 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센터, 다양한 과학체험이 가능한 국립중앙과학관, 별을 관찰할 수 있는 대전시민천문대 등이 있다. 또한 법이 만들어지는 과정, 법으로 죄인을 심판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솔로몬로파크가 있다.

울산에는 최고의 해돋이 명소인 진하해변과 거대한 소망우체통이 있는 간절곶이 있다. 또 직접 옹기를 빚을 수 있는 외고산옹기마을, 등억온천단지, 언양불고기단지 등이 유명하다.

부산의 광안리 해변에는 광안대교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호메르스호텔 찜질방이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위치한 스파랜드, 동래 허심청 온천욕, 이기대 해안 산책로, 달맞이길 문화 산책길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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