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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채 선임기자]신세계첼시가 내년 9월 부산 기장군에 국내 최대 프리미엄 아웃렛을 오픈하고 기존 관광인프라와 접목시켜 아시아의 패션 랜드마크로 키운다. 일본·중국·러시아 관광객의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매장 구성을 선보여 부산을 아시아 패션 허브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와 신세계첼시(대표이사 최우열)는 3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 장안택지개발 예정지구에서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 기공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오규석 기장군수, 잔칼로 필랄티가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 인터내셔널 개발 부사장, 최우열 신세계첼시 대표, 허인철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세계첼시가 프리미엄 아웃렛을 선보인 것은 여주와 파주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은 장안택지개발 예정지구 부지 15만8130㎡(약 4만8000평)에 약 1600억원을 투입한다. 연면적 약 4만3000㎡(약 1만3000평), 매장면적 3만1380㎡(약 9490평)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아르마니, 코치 등 180여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며 2013년 9월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은 1000만 인구가 밀집해 있는 부산, 울산, 대구 등을 주요 상권으로 확보하고 있어 건립 공사가 마무리되면 동남권의 패션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것으로 첼시측은 내다보고 있다.
 
신세계 첼시는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이 개점하면 지역민을 위주로 약 100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연간 800만명 안팎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은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IC에서 승용차로 불과 5분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부산시청에서는 약 30㎞(차량으로 40분 가량 소요), 해운대에서는 약 23㎞(차량으로 25분 가량 소요) 떨어져 있어 핵심 상권인 부산과의 접근성이 높다. 또 울산에서는 약 45㎞, 대구에서는 약 90㎞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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