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 측구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의 왼쪽 윙백 안토니오 푸에르타가 쓰러진지 3일만에 끝내 숨졌다고 AP통신이 29일(이하 한국 시간) 보도했다.

푸에르타는 지난 26일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주앙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홈경기에 출전했지만 전 35분 쯤 그라운드에서 쓰러졌다.

이내 정신을 찾고 경기장 밖으로 걸어나왔지만 라커룸에서 다시 의식을 잃었고 세비야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28일밤 결국 사망했다.

히메노 게레로 로시오 병원장은 푸에르타의 사망 원인에 대해 “심실부정맥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뇌와 장기가 손상을 입었기 때문”으로 밝혔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선발된 적있는 푸에르타는 세비야 유소년팀 출신으로 지난해 유럽축구연맹(EUFA)컵 준결승전 살케04(독일)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기도 했다.

푸에트라가 사망하자 세비야는 29일 아테네 OACA 스피로 루이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그리스 AEK 아테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 원정경기를 다음달 3일로 연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