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등급엔 노회찬, 정동영, 박지원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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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코리아=송하훈기자] 4·11 총선을 보름 앞둔 27일 보수성향 청년단체가 통합진보당 노회찬, 강기갑 후보, 민주통합당 박지원, 이인영 후보 등이 포함된 '반(反) 대한민국 심판명단'을 발표했다.

청년지식인포럼 story K, 스토리텔링작가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9명의 '反 대한민국 심판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단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반대하고 천안함 대북결의안을 반대하는 등 우리가 설정한 기준에 5개 이상 포함되는 인물 12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反 대한민국 인물' 기준은 ▲한미 FTA 반대 ▲천안함 대북규탄결의안 반대 ▲국회 폭력 ▲제주해군기지 반대 ▲말바꾸기 및 거짓말 ▲북한인권법 반대 ▲김정일 애도 조문 주장 ▲반국가안보적 행위 ▲폭력집회 참석과 저질 발언 등 모두 13개다.

이들 단체는 19대 총선 후보(비례대표 포함) 중 위의 기준에 6가지 이상에 포함되는 핵심인물 35명을 A, B, C등급으로 분류했다.

A등급은 기준 10개 이상 충족, B등급은 8~9개 기준, C등급은 6~7개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 포함됐다.

A등급에는 통합진보당 노회찬 노원병 후보, 강기갑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후보, 박원석 비례대표 후보, 민주통합당 박지원 목포 후보, 이인영 구로갑 후보, 정동영 강남을 후보, 천정배 송파을후보, 등 13명이 꼽혔다.

B등급은 민주통합당 김기식 비례대표 후보, 박영선 구로을 후보, 이종걸 안양만안 후보, 임수경 비례대표 후보, 통합진보당 김선동 순천시 곡성군 후보, 천호선 은평을 후보 등 13명이다.

C등급에는 민주통합당 김용민 노원갑후보, 남인순 비례대표 후보, 강기정 광주 북갑 후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단체는 선언문에서 "19대 총선이란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혼란한 대한민국에 최소한의 분별력을 안기고자 이 작업을 마쳤다"며 "우리는 그릇된 정당과 인물들의 행태를 역사의 기록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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