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갑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수원갑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2일 오후 3시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안구내 파장시장을 시작으로 정자시장, 조원시장 등 지역구 재래시장을 순환방문하는 광폭행보를 이어나갔다.

특히 이날 지역구 재래시장 방문에는 김용남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박종희 전 국회의원이 김 후보와 함께 재래시장을 돌며, 골목상권 민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용남 후보는 파장시장 김밥집에서 주인아주머니가 건낸 김밥을 한 조각 얻어먹고는 “그동안 장안구 재래시장의 역사는 장안주민의 사랑과 애정이 항상 함께 해왔다”고 말하며, “타지역에 비해 높은 자영업자 비율을 감안한다면 지역 상인과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자시장 방문에서 정자시장상인연합회 이재범 회장은 김 후보에게 “우리 영세상인들이 재래시장에서 장사하기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대형마트의 횡포가 심해져 걱정이다”고 탄식하자 김 후보는 “저희 어머니 역시 제가 어릴 때 재래시장에서 장사를 하셨던 난전상인이셨다”고 회상하며 “재래시장이 살아나야 지역경제에서 돈이 잘 돌아간다”고 강조하며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김 후보측 관계자는 우선 국회에 들어가면 재래시장 활성화 모색을 위해 ‘소상공인 보호법안’을 제일 먼저 입법화 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대형마트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단발성사업이 아닌 핵심전략사업으로 선정하여 ‘지역계속사업’으로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