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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4·11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총선이 다가오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9일 코스닥 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전 거래일보다 12.72% 하락한 9만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3일에 이어 닷새 연속 하락세다.

'안철수 관련주'인 우성사료는 가격제한폭(-14.98%)까지 하락한 2695원에, 솔고바이오는 14.73% 떨어진 1245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박근혜 관련주'인 EG는 전 거래일보다 11.13% 4만7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가방컴퍼니(-9.39%), 동양물산(-9.19%) 도 하락폭이 컸다.

'문재인 관련주'인 바른손은 전 거래일보다 14.91% 하락한 5250원에, 우리들생명과학은 14.99% 떨어진 1815원에 거래를 마치며 하락세를 보였다.

동방성장위원장을 조기 사퇴해 '대권 행보에 돌입한 것'이라는 추측을 낳게 한 정운찬 전 총리의 관련주인 디아이(-10.70%), 예스24(-6.6%) 등도 내림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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