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초스피드 행성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9일 미국 다트머스대학교의 아이댄 진스버그 박사와 게리 웨그너 박사 등이 원자구성입자에 따른 속력보다 훨씬 더 빠르게 궤도를 도는 초스피드 행성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우주를 떠돌던 중 블랙홀과 충돌한 뒤 원래의 궤도를 이탈한 이 행성의 속도는 무려 시간당 3000만 마일(약 4800만㎞/h)에 이른다.

시뮬레이션과 이론으로만 가능했던 초고속 행성이 실제로 발견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향후 우주와 행성, 블랙홀의 비밀을 푸는데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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