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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코리아=송하훈기자] 오릭스 버펄로스의 오카다 아키노부(55) 감독이 '빅보이' 이대호(30)에 대한 변치 않는 신뢰를 보였다.

오카다 감독은 12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닛폰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대호의 홈런이 언젠가는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야심차게 일본 무대에 진출한 이대호는 개막 10경기에서 타율 0.243 3타점 1득점으로 부진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장타의 실종이다. 이대호의 장타율은 타율과 같은 0.243다. 홈런은 물론 2루타 이상을 한 차례도 쳐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카다 감독은 "대전이 한 바퀴 돌면 느낌이 달라질 것"이라며 변화할 이대호의 모습을 기대했다.

한편 오카다 감독은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된 것에 대해 "이대호에게는 좋은 일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대호는 잠에서 깬 뒤 목 통증을 호소해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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