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수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민주노총 조합원과 함께 사람이 사람답게, 노동자가 인간다운 조건에서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민주노총이 서울시청 광장에서 연 122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에 참석해 한 축사에서 최근 서울시 비정규직 노조 복직 사례 등을 예로 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 노동자들은 인간답게 살지 못한다"면서 "민주노총 출신 주진우를 노동보좌관에 임명했고 지하철 노동자 16명을 복직시켰다. 노동과 산업, 평화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이라고 한다"며 "시청부터 1133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했다. 25개 자치구에 노동복지센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여러분이 함께 해줘서 서울시장에 당선됐다"며 "그래서 광장을 시민들에게 돌려줬다. 신고만하면 누구나 쓸 수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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