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일명 '카트라이더 도둑'이 체포돼 화제다. 특히, 범인이 14세 소년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내슈빌 경찰은 지역 내에서 게임기와 TV 등 각종 물건을 훔치며 악행을 일삼았던 '카트라이더 도둑'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범인은 훔친 물건을 카트에 싣고 달아나는 수법을 일삼아 '카트라이더 도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경찰에 따르면 '카트라이터 도둑'은 주도면밀한 계획으로 가택 침입과 절도에 성공했지만 체포된 날에는 텔레비전을 훔쳐 달아나려다 이웃의 신고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소년은 과거에도 한 차례 체포된 적이 있다"라며 "주위에 보호자가 없어 범죄의 길로 내몰리게 된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카트라이더 도둑은 주거 침입 및 절도 혐의로 기소돼 소년 법정에서 양형을 선고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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