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I20120323_0006081952_web.jpg


[투데이코리아=송하훈기자] 블리자드의 최신 게임 디아블로3의 한정판 패키지(9만9000원)가 2~3배 값에 거래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은 가운데 일반판 패키지(5만5000원)도 대형마트에서 불티나게 팔리며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17일 대형마트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디아블로3 한정판 패키지가 30여분 만에 모두 매진되데 이어 일반판 패키지도 이틀만인 17일 오후께 준비된 물량이 동이 났다.

다만 대형마트들은 블리자드와 판매계약에 따라 배정된 물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와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 일부 점포는 매진 됐으며 오늘 중으로 대부분의 점포에서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대형마트는 현재 추가로 배정받은 물량이 없는 상황이라 당분간은 디아블로3를 살 수 없을 전망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6~17일 2차례에 걸쳐 확보한 디아블로3 일반판 패키지 물량이 오늘(17일) 저녁때쯤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추가 물량 확보 계획이 없는 상황이라 다음 주부터 판매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도 "일반판 패키지도 일부 점포에서는 이미 동이 났고 오늘 중으로 대부분 점포에서 품절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확보된 물량이 없지만 판매 재개시기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일반판 패키지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오전 중 대부분 매장에서 매진됐고 저녁부터 순차적으로 추가 물량을 풀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리자드와 패키지 유통사 손오공에 따르면 디아블로3 일반판 패키지 1차 발주 물량은 모두 매진된 상태다. 2차 물량을 발주했으며 다음 주 중 2차 물량이 확보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