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8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다양한 강좌와 캠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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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전상현 기자] 노인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맞춤 특화사업으로 새로운 노인복지 문화를 선도하는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24일부터 8월까지 행복부부 아카데미‘사랑 올리高! 행복 올리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은퇴 후 부부간 갈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구가 직접 나서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부머세대와 은퇴를 맞이한 노부부 10쌍을 대상으로 바쁜 일상으로 소원해진 부부관계를 되돌아보게 하고 부부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

논현 노인 종합 복지관이 사업을 맡아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부부 프로그램 전문가들이 은퇴 후 재정관리 부터 사소한 일상과 사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부 이야기’를 주제로 총 10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

24일 오후 2시 30분 도곡동 현대 힐스테이트 갤러리 세미나실에서 나와 우리 부부의 ‘마음과 마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첫 강좌를 시작으로 ▲‘사군자 기질 검사’를 통한 부부이해 ▲ 와인 전문가에게 배우는 ‘와인 부부사랑’▲부부갈등1‘사랑과전쟁’▲부부갈등2‘행복한 대화’▲부부소통 ‘자기야’▲댄스로 소통하는 ‘부부사랑’▲팀활동 ‘노블리스 오블리제’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부부’를 주제로 한 전문 강좌가 진행되고, 부부가 함께 서로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갖는 ‘시니어 1박 2일’ 캠프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에게 행복한 추억을 전할 예정이다.

부부가 함께 이번에 참가신청을 한 유모씨는 “각자 일로 바빠 대화를 나누기 보다 느낌으로 서로를 이해한다 생각하며 살았는데, 은퇴 후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갈등도 생긴 것 같다. 이 기회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으로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생각이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11일 도곡동 현대힐스테이트갤러리에서 ‘부부通(통)-사랑과 일’이라는 주제로 강창희 미래에셋연구소 소장과 이호선 한국노인상담센터 소장의 공개강좌를 펼쳐 노부부 24쌍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박철수 노인과장은 “새롭게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이 부부간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배려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노인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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