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계약금 줄고 대출이자 후불제 등으로 대금 납부 조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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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허용수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의정부시 낙양동, 민락동 일원 의정부민락2 보금자리주택지구 공공분양주택 B-5, B-6블록 내 725세대에 대해 30일부터 계약체결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73만원이다. 중간층 기준으로 전용면적 74㎡형이 236백만 원, 84㎡형은 268백만 원이다. 주변 지역 분양·매매 시세보다 낮다. 75백만 원의 국민주택기금 융자도 지원 받을 수 있다. LH와 중도금 협약 체결된 은행에서 중도금 대출이자 후불제의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입주는 2013년 12월 예정이다.

모든 주택 타입은 4bay형으로 전용 74㎡, 84㎡의 중소형이다. 넓은 전망을 확보했으며 전세대 확장형이다.

계약금은 주택가격의 15%에서 10%로 줄어들었다. 중도금 대출이자 후불제(대출이자를 LH가 대납, 계약자는 입주 시 LH로 납부)와 발코니 확장 무료시공으로 대금납부조건이 완화됐다.

계약일 현재 만 20세 이상이면 계약 가능(1인 1건)하고 재당첨 제한은 없다.

국토해양부의 주택거래 정상화방안 발표(2012. 5. 10)에 따라 기존 5년이던 거주의무가 1년, 7년이던 전매제한이 4년으로 완화 할 예정이다.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면 전매제한기간 3년이 경과한 것으로 보는 현행 법규에 따라 입주 후 1년 정도에 거주의무 및 전매제한이 해제된다.

이 지구는 기존 택지개발지구인 금오지구(129만㎡), 송산지구(88만㎡), 민락1지구(34만㎡)와 함께 4개 지구 총 개발면적 513만㎡에 달하는 경기 동북부 중추 주거벨트로 개발되고 있다.

이 지구는 서울 도심기준 동북쪽으로 약 25km, 의정부 시청에서 약 5.5km,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약 2.5km 거리에 입지한다. 지구를 관통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14년 1월 준공 예정)와 우측에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를 건설한다. 국도 43호선,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간선교통망과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지구 내 2개 단지의 입주가 올해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입주시점에는 대중교통 및 편의시설이 안정화 될 전망이다.

도봉산역까지(9.5km) 무정차 직통으로 운행하는 버스급행노선(BRT)이 2014년 5월 개통 예정이다.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자가용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지구 내 이마트도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1만 5천 평의 경기도 최대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지난 4월에 오픈하기도 했다.

이번 선착순 분양 관련 사항은 LH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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