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3분 36초만에 통쾌한 TKO승


▲ 케인 벨라스케즈와 안토니오 실바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케인이 실바에게 통쾌한 TKO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 벨트를 뺏긴 충격에서 벗어났다.

케인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벌어진 UFC 146 헤비급 경기에서 안토니오 실바(브라질)를 1라운드 3분 36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케인은 지난 2010년 10월, UFC 121에서 브록 레스너를 상대로 TKO승을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따냈던 벨라스케즈는 1년 뒤 열린 첫 방어전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 1라운드 1분 4초 만에 KO패하면서 챔피언 벨트를 내준 바 있다.

이날 케인은 자신보다 체격이 큰 실바를 상대로 초반부터 제압해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1라운드 초반 케인은 실바를 그대로 잡아 링 바닥에 쓰러뜨리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벨라스케즈는 이후에도 계속된 파운딩 펀치로 실바에게 융단 폭격을 가했고 실바는 방어를 하며 이 상황을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 쳤지만 안면의 출혈까지 일어나며 속수무책의 상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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