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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고입찰은 전국 최고의 단일 상권인 강남역 지하상가내 광고설치 운영권에 대한 입찰을
다음달 18일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 제공=한국광고입찰)


[투데이코리아=장진수 기자] 다음달 20일 서울 강남역 지하상가 광고운영사 최종 선정을 앞두고 광고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AB(한국광고입찰)은 내달 18일 강남역 지하상가 광고 운영권에 대한 입찰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전국 최고의 단일 상권이라 불리는 강남역 지하상가 내 광고를 설치·운영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운영권 입찰에 성공하면 앞으로 33개월간 고수익 광고사업권을 확보할 수 있어 광고대행사들에게 큰 기회다.

이번 입찰 주관사는 강남역지하쇼핑센터다. 한국광고입찰은 계약기간 광고료 총액을 미리 정해 놓은 가격보다 높게 제시한 1, 2위 업체와 협의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1년 이상 광고대행사업을 수행했고, 연 매출이 최소 20억 원을 넘는 기업에 한하며 사업자등록증 종목에 광고업, 광고대행사업 같은 항목이 기록돼 있어야 한다.

입찰 희망 광고대행사는 입찰 자격을 얻기 위해 내달 7일 열리는 현장설명회에 반드시 참가해야한다. 공동계약은 허용하지 않는다. 입찰 마감은 내달 18일 16시까지며 20일 최종 낙찰자를 확정한다. 낙찰자는 최종 선정 후 7일 이내에 본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한국광고입찰 이종숙 사장은 "이번 강남역지하쇼핑센터 광고 사업권 입찰은 건실한 중소광고사가 참가하기에 규모가 적당하고 사업기간도 33개월로 안정적인 사업운영이 가능해 중소광고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특히 젊은 층이 매일 30만 명이나 몰리는 국내 최고 단일 상권이라 리스크도 적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입찰 경쟁을 치룰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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