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기리는 행사 개최


signature.gif[투데이코리아=차연화 기자]제57회 현충일과 제62주년 6․25전쟁 기념일이 있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한다. 6월 한 달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호국보훈의 마음을 다짐하는 다양한 행사가 시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호국․보훈의 달 행사는 최근 북한의 도발(6․25 및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을 되새기고 국가유공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본 행사는 국가유공자들에 존경을 표하고, 호국보훈의 정신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전망이다.

6월 5일 부산시청 3층 구내식당에서 열리는 ‘국가유공자 나라사랑 조찬기도회’에 허남식 시장과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다.

6월 6일 오전 9시50분 중앙공원 충혼탑 앞 광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시의회 의장, 보훈관계자,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해 ‘제56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현충일행사에는 시민들이 조기 게양하고 오전 10시 사이렌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린다.

또한, 제62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6월 25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고, 대한해협 전승 기념행사가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해군작전사령부 및 중앙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6월 29일 오전 10시 시민회관 소강당에서는 국가유공자 표창 및 나라사랑 다짐대회가 개최된다.

6월 시 전역에서는 국가유공자 예우사업이 함께 실시된다. 국가유공자 및 유족은 부산지역 충렬사·박물관· 미술관에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6월 5일부터 7일까지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를 무료승차 할 수 있다. 또한 각 기업체는 취업 중인 국가유공자에게 현충일 당일 유급휴가를 제공하거나 자체 간담회 등을 실시한다. 국가유공자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자치단체장, 동장, 통장 등도 유공자들을 직접 찾아뵙고 공헌과 희생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표시 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이 없었다면, 우리 사회도 오늘날과 같은 발전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행사들을 통해 나라의 존립·유지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4회 호국학생 문예대회(6.2, 제53보병사단사령부) △2012 호국의 숨결 대회(6.6, 홍법사 잔디마당) △호국영령위령제 및 보훈가족 위안잔치(6.14, 화명동 현충공원) △제45회 부일보훈대상 시상식(6.15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 △ 호국·보훈의 달 나라사랑 시민걷기대회(6.17 어린이대공원 순환도로)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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