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전 3-2 승, 9일부터 전지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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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정세한 기자] 슐탄아즐란샤 국제하키대회에 참가한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이기고 5위를 기록했다.

김윤동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하키 대표팀은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슐탄아즐란샤 국제하키대회 5-6위전에서 홈팀 말레이시아를 3-2로 꺾고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한국은 전반 시작 37초만에 현혜성(성남시청)이 필드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한국은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오히려 16분에 실점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들어 6분에 장종현(김해시청)의 페널티코너골과 9분 후 유효식(성남시청)의 필드골이 연이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말레이시아는 후반 28분 1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승부와 무관했다.

한편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은 뉴질랜드가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인도는 영국을 3-1로 완파하며 3위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오는 9일 호주로 이동해 23일까지 15일간 런던올림픽 메달을 위한 최종 전력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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