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송하훈기자] 서울 관악경찰서는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노모와 딸을 폭행한 혐의(존속폭행 등)로 김모씨(43)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술을 마신 후 집기를 던지며 어머니 김모(68·여)씨와 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평소 '얌전한 사람'이란 평을 들을 만큼 조용했지만 소주 7병을 마신 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구속된 후 어머니는 병원치료를 받고 있고 딸은 아동보호센터로 옮겨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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