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jpg

[투데이코리아=조정석 기자] 보수단체들이 4일 탈북자를 폄하 한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 등 5개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대방동 통합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 의원은 당장 국회의원직을 자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민주통합당은 임 의원의 자격을 박탈하고 2300만명의 북한 주민과 2만4000여명의 입국 탈북자, 중국 등에 있는 10만명의 탈북자에게 머리숙여 사죄하라"고 몰아붙였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어버이연합)도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동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 의원은 스스로 즉각 사퇴하고 민주통합당은 공천 배경을 국민들에게 해명하라"고 촉구했고, 자유총연맹은 "자유와 인권을 찾아 대한민국에 온 북한이탈주민들과 북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하태경 의원을 변절자로 매도한 것은 스스로 국회의원임을 망각한 망발"이라며 임 의원의 공식 해명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