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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독특한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공포를 선사하며 올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오싹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이색 공포소재’ 영화들이 몰려온다.
<두 개의 달> vs <연가시> vs <이웃사람>

2012년 여름, 이색 공포 소재로 관객들의 심장을 조일 준비를 하고 있는 ‘오싹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고립된 공간이라는 극한 공포를 선사할 미스터리 공포 <두 개의 달>, 살인 기생충 연가시로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연가시>, 연쇄살인범이 이웃사람 중 섞여 있다는 오싹한 긴장감을 전할 <이웃사람> 등 독특한 소재로 이색 공포를 선사할 영화들이 등장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지난 5월 30일 개봉한 배우 박보영, 김별, 주원 주연의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는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 걸린 동영상을 본 뒤 자매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요즘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터넷 동영상 괴담을 소재로 동영상, 인터넷 댓글, 메신저, CCTV 등 일상이 공포가 되는 순간을 충격적으로 그려냈다.

오는 7월 관객들을 찾아갈 배우 박한별, 김지석, 박진주 주연의 영화 <두 개의 달>은 아침이 오지 않는 밤,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을 배경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나게 된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 공포 소설 작가 ‘소희 (박한별 분)’, 대학생 ‘석호(김지석 분)’, 여고생 ‘인정(박진주 분)’까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세 남녀가 영문도 모른 채 낯선 집 지하실에서 깨어나게 된 후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다시 돌아오게 되는 기이한 현상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죽은 자가 깨어나는 집에 갇힌 세 남녀라는 독특한 설정이 극한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반복되는 시간과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두 개의 달>은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신들이 왜 낯선 집에서 깨어나게 됐는지, 집의 비밀은 물론 서로가 감추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서로를 쫓는 모습이 극한의 긴장감을 유발하며 2012년 7월 관객들에게 미스터리 공포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다.

영화 <연가시>는 인간의 뇌를 조종하여 자살하게 만드는 살인 기생충으로 인해 벌어지는 재난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산란기가 되면 곤충의 뇌를 조종해 물 속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만드는 기생충 ‘연가시’가 사람을 숙주로 번식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라는 기발한 설정에 착안 된 영화다. ‘변종 연가시’의 출현으로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재난사태가 발생하고 ‘연가시’에 감염된 가족을 구하기 위한 ‘재혁 (김명민 분)’의 모습을 통해 현실적인 공포감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 <이웃사람>은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살해당한 소녀. 그리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 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살해당한 소녀와 같은 빌라에 살인범이 살고 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공포감을 전할 것이다.

산 자와 죽은 자가 만나는 한정된 시공간, 뇌를 조종하는 살인 기생충, 살인범이 섞여 있는 이웃사람들 등 이색 공포소재의 영화들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로 색다른 공포를 전할 영화 <두 개의 달>은 오는 7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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