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jpg[투데이코리아=김윤미기자]부산광역시교육청은 부산교육대학교와 연계해 다문화가정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한 이중언어 강사 양성 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7개국 다문화 가정 학부모 40명은 부산교육대학교에서 11일 10시 30분 개강식을 시작으로 2013년 2월 6일까지 총 900시간의 연수를 통해 교과보충지도, 다문화이해교육,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직업교육의 차원을 넘어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다문화 학생들에게 멘토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연수 수료 후 2013학년도부터는 다문화학생들의 언어적․문화적 배경을 배려해 한국어 및 모국어교육, 학급 내에서의 보조 활동,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 등 다문화학생들의 맞춤형 교육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향후 2013년 5월부터는 이중언어강사 양성 심화연수를 통해 상담 및 진로, 독서지도 능력 등 이중언어 강사들의 교과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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