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새만금, 가장 많은 분들이 관심갖고 있어…목소리 경청하겠다”

[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새누리당이 11일, 당내 최고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의를 전북 전주에서 열어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통상적으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8시30분~9시에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이나 여의도 당사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전주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황우여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전북의 경제 활성화 방안과 민생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혜훈 최고위원은 "저희들이 전주를 택한 것은 현장에서 국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열고 듣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특히 새만금은 가장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신 사안"이라며 호남권에서 최고위원회를 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G2로 급부상중인 중국과 가장 짧은 거리에 있고 세계3대 경제의 축이라고 볼 수 있는 중심지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날 현장에서 많은 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무엇이 가장 필요하고 효과적인 대책인지 목소리를 듣겠다"며 "여러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호남지역이 상당히 어려운 게 사실인데 태기표 위원장을 비롯해 많은 당직자 분들, 호남을 꿋꿋히 지켜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전주에 진작에 내려왔어야 했지만 일정을 짜다 보니 늦게 되어 양해를 구한다"며 "김완주 지사님은 제가 지사시절 때 뵙고 상의도 많이 했던 만큼 오랜만에 뵈어 더 반갑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전북 방문의 해에 귀한 손님이 오셨다"며 "진영 정책위의장이 새만금 2007년 특별법 발의 때 전폭적으로 도와주셨는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매년 예산 때만 되면 이정현 최고위원이 전북 예산을 전폭적으로 챙겨줘서 고마움을 잊을 수 없었는데 참석해 주고, 특히 총리 주재로 새만금 현장에서 특별대책회의까지 열어야 한다고 북돋아준 최고위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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