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jpg[투데이코리아=조정석 기자]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14일 "중국의 탈북자 감금 관련 보고를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방한 중인 킹 특사는 이날 통일연구원이 주최한 샤오이 포럼 기조연설에서 "중국이 난민협약 등의 가입국으로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킹 특사는 또 "북한의 새로운 지도부는 도발에는 보상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미국은 북한을 건설적으로 대할 준비가 돼 있지만 북한이 번영과 안보로 가기 위해선 국제사회의 의무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킹 특사와 김천식 통일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연구원과 국제 엠네스티의 참가자 등이 북한의 인권 문제와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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