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조정석 기자] 새누리당은 15일 12주년을 맞은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남북정상간의 성급한 6.15 공동선언은 지켜지지 않는 약속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6·15공동선언 이후 북한은 합의 파기가 당연한 듯 아직까지 지속적으로 반평화적, 반민족적 도발을 지속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6·15선언의 가면 뒤에서 북한은 권력의 3대 세습을 도모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플루토늄 전량 무기화 및 장거리미사일 핵보유 국가라며 한반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도발에는 보상이 없다는 사실을 북한은 알아야 한다"며 "물론 대선을 이용한 북한의 공작에 놀아날 국민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김 대변인은 "북한의 인권문제를 국제사회에서 개입하는 것이 내정간섭이라는 북한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며 "6·15공동선언의 정신이 실질적 남북 긴장완화에 기여하고 북한주민 및 탈북자 인권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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