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jpg[투데이코리아=송인석 기자]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해 영구제명 된 최성국씨가 분당의 한 병원에 사무원으로 취업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국내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최성국은 평서 친분이 있던 병원장의 권유로 병원 원무과에 취직했다.

최성국은 언론을 통해 "(병원 근무가)특별히 힘든 일은 없지만 사회생활을 많이 안해봤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반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회가 된다면 한 달이라도 그라운드에 돌아가고 싶다. 단 하루라도 괜찮다"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성국은 승부조작 대가로 4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 받았으며 지난 15일 항소심이 기각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