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격대회, 50M 권총 만점 쏘며 1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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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정세한 기자] 한국 남녀 사격의 간판 진종오(KT)와 김장미(부산시청)가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하며 런던 올림픽 금빛 전망을 밝혔다.

26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1일차 경기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진종오와 여자 권총 기대주 김장미 등 올림픽 출전선수들이 개인전 정상에 올라 런던 올림픽 마지막 모의고사를 무난히 통과했다.

50M 권총 남자일반 경기에 출전한 진종오는 본선 565점을 기록해 결선무대에 1위로 진출했다. 진종오는 결선경기 아홉 번째 사격에서 10.9점 만점을 쏘며 김의종(경찰체육단)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진종오는 27일 10M 공기권총에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한다.

25M 권총 여자일반에서는 지난 런던 프레올림픽에서 결선 세계신기록을 수립해 한국 여자 권총 에이스로 등극한 김장미가 두 차례 실수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본선 586점, 합계 786.6점을 기록해 고다은(인천남구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김장미는 팀 동료 최금란, 안수경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대회 첫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올림픽에 동반 출전하는 김경애(동해시청)는 합계 784.54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미모의 미시 총잡이 나윤경(우리은행)과 강지은(KT)은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와 여자 트랩에서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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