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 (대표 손영진, www.cisco.com/co.kr)는 초대형 라우팅 시스템인 CRS-1(Carrier Routing System)이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대표이사 남영우, www.kidc.net, 이하 KIDC)의 백본 시스템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 최초의 테라비트급 장비가 도입되게 되었다.

이번 KIDC 프로젝트의 최우선 고려 사항은 성능 향상, 확장성, 안정성, 보안성, 유연성 등이었다. 다양한 장비성능테스트를 통해 시스코의 CRS-1이 고객의 투자를 최대한 보호하고 가치를 부여해주는 솔루션으로 인정받아 채택되었으며, 그 결과 1.2 테라비트급 CRS-1 장비 2대가 KIDC 본사인 논현센터에 도입되었다.

KIDC의 장상규 서비스기술팀장은 "KIDC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백본망은 현재 국내 DACOM-IX 및 대형 ISP와 고 대역폭의 이중화 회선으로 연동되어 있으며, 해외 연동을 위해 DACOM GIX(Global Internet Exchange) 및 미국, 아시아 등 해외 IX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고 소개하며, CRS-1 도입 결정과 관련해 “최근 BcN이 추구하는 인터넷을 통한 멀티미디어 트래픽(IP-TV, Video Communication) 제공에 발 맞추어 KIDC 백본망은 단순한 용량 증설뿐 아니라 더욱 강력한 안정성, 보안성, 확장성을 고려하여 설계되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을 모두 갖춘 CRS-1 이 KIDC의 향후 백본을 책임질 장비로 선정되었다." 라고 밝혔다.

시스코 CRS-1은 컴캐스트, 야후BB, 텔레콤이탈리아, 스위스콤, 중국교육연구망(CERNET), 피츠버그 슈퍼컴퓨팅센터 등에 도입되는 등, 전 세계 유수의 SP 및 공공기관에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시스코는 지난 11일, 서비스 사업자를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고밀도 파장분할 다중화 방식 상에서 IP 기반의 통신환경(Internet Protocol over 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IPoDWDM) 지원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초대형 라우터 CRS-1 (Carrier Routing System) 신제품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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