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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한류스타 장근석(25), 박신혜(22), 보이밴드 '씨엔블루' 정용화(23)가 주연한 SBS TV 드라마 '미남이시에요'가 뮤지컬로 옮겨졌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뮤지컬 '미남이시네요'는 8월7일부터 9월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빅' '최고의 사랑' '환상의 커플' 등으로 주목 받은 자매작가 홍정은(38)·미란(36)씨가 2009년 선보인 '미남이시네요'는 순정만화 풍의 이야기로 화제가 됐다.

2010년 KNTV로 일본에 처음 소개된 뒤 현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후지TV '한류 알파 여름 축제'에서 재방송되며 일본 지상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 드라마로 장근석은 단숨에 한류스타로 부상했다. 지난해 말 일본에서 연극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드라마가 인기 밴드를 다룬 데 반해 뮤지컬은 K팝 댄스그룹을 주인공으로 한다. 방송안무팀인 '나나스쿨' 대표 정진석씨와 젊은 안무가 김경엽씨가 안무를 맡았다. 나나스쿨의 백댄서들이 뮤지컬에도 출연한다.

'말도 없이' '여전히' '가슴이 욕해' '어떡하죠' 등 드라마 OST를 새롭게 편곡, 뮤지컬 넘버로 사용한다. '싱글즈' '형제는 용감했다' '피맛골 연가'로 주목 받은 작곡가 장소영씨가 새 뮤지컬 넘버도 만든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번지점프를 하다' 등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무대디자이너 정호승씨가 힘을 보탠다.

'앤젤'의 리더 '황태경'은 그룹 'OPPA' 출신 뮤지컬배우 이창희가 맡는다. 이란성 쌍둥이 오빠 대신 앤젤에 합류하는 고미녀 역은 뮤지컬 '맘마미아'로 주목 받은 신예 박지연이 연기한다. 김동혁, 조형균, 백은혜, 김성기,정철호, 진수현 등이 출연한다. 3만~7만원. 02-577-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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