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에서 중국을 상대로 한 점차 아쉬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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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정세한 기자] 한국 여자 주니어 대표팀이 태국(방콕)에서 열린 제6회 여자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중국에게 2-3으로 아깝게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다.

전반전, 한국 대표팀은 몸이 무거웠다. 전반 20분 중국에게 페널티코너 골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빼앗겼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5분 후 다시 필드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0-2로 리드를 당한 채 마쳤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 대표팀은 후반 17분 서정은(KT)의 페널티코너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여세를 몰아 한국 대표팀은 8분 후 유소희(KT)가 페널티코너 골을 작렬시키며 결국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마지막 5분을 버티지 못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종료 5분을 남겨놓고 한국 대표팀은 중국에게 통한의 필드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오는 7일(태국 현지시간) 다른 4강전인 인도와 일본과의 경기 패자와 여자 주니어 월드컵대회 본선 진출을 놓고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이번 대회 상위 3팀만 여자 주니어 월드컵대회 본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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