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리밀농협(조합장 김평식)과 농촌진흥청이 국산 밀 소비 확대를 위해 최고급 밀 브랜드 '참들락'을 공동개발 했다.

우리 밀 신품종 개발과 소비확대를 위한 제품의 다양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국우리밀농협은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에 소재한 농협유통 양재점 2층 대강당에서 농림부 김달중 차관보와 농촌진흥청 부청장 등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밀 고급브랜드 '참들락'에 대한 제품 개발 발표회 및 통상 사용권이양에 대한 협약체결을 가졌다.

기존의 국산 밀은 생산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수입 밀에 비해 회분과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서 색깔이 어두워, 소비자들의 국산 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았는데 이를 불식시키자 위해 개발한 것이 '참들락'이다.



이번에 개발된 '참들락'은 국산 밀 품종인 '금강밀'을 농가 재배에서 수확, 저장, 가공,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농진청이 관리해 생산한 밀가루와 국수 등의 제품 브랜드로 사용된다.

한국우리밀농협 김평식 조합장은 “'참들락' 브랜드는 3년여에 걸쳐 민과 관과 연구소가 공동의 노력으로 거두어낸 결실로 그 의미가 깊다”면서 “그 우수성을 홍보하여 국산 밀의 소비 활성화 및 생산 농업인의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일은 농촌진흥청 호남농업연구소의 집중적이고 꾸준한 재정적인 지원과 연구, 분석 및 정책 생산, 한국우리밀농협의 생산과 건조 보관과정에 대한 생산농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의 생산을 위한 기술적인 지원 등이 이루어진 결실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뜻 깊다”고 소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농림부 김달중 차관보를 비롯하여 농촌진흥청 부청장 등 관계공무원들과 광주, 전남, 경남, 합천 등 전국의 생산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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