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첫 출전 힘겨운 승부 끝에 2-1 역전승, B조 1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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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정세한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에 출전한 배연주(23, KGC인삼공사)가 첫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힘겨운 승부를 벌인 끝에 승리를 챙겼다.

배연주는 28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 티징이를 상대로 2-1(16:21, 21:15, 21:12)로 신승했다. 이로써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배연주는 B조 1위로 올라섰다.

1세트를 내주며 출발은 좋지 못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안정을 찾은 배연주는 마지막 3세트에서 강한 체력과 절묘한 드롭샷을 발판 삼아 9점차로 누르고 역전승했다.

한편 배연주는 지난 6월 '2012 요넥스 호주 오픈 그랑프리골드' 여자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는 31일 아그니스 알레그리니와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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