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쑨양이 눈물을 흘려 화제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중국의 쑨양은 금메달을 차지했다.

쑨양은 이날 14분31초02로 세계기록을 갈아 치우는 위엄을 뽐냈다.

하지만 순조로운 경기는 아니었다. 쑨양은 출발 신호 전에 출발하고 마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쑨양은 실격되지 않았고 목에 금메달을 걸 수 있게 됐다.

쑨양은 인터뷰에서 “잘못 출발하고 물에 뛰어 들어 너무 두려웠다”며 “혼자 물에 뛰어 든 것을 알고 실격 판정을 받을까봐 두려웠다”고 말한 뒤 눈물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박태환은 예전에 실격 처리 당했는데 왜 그때와 다르지?”, “그래도 쑨양의 기록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 “쑨양의 눈물의 의미를 알게됐지만 기분이 영 좋지않다”등의 의견을 남겼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