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메달 6000만원·은메달 3000만원·동메달 1800만원+ 체육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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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달리스트 포상금 [사진=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유도 81kg 이하급 금메달 김재범]

[투데이코리아=정단비 기자] 메달리스트의 포상금은 얼마나 될까?

2012 런던올림픽이 진행될수록 메달의 개수는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메달리스트 포상금에 대한 궁금증이 늘어나고 있다.

메달리스트 포상금은 나라별로 각기 다르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포상금으로 지급되고 추가로 포상금을 더 지급하기도 한다.

종목별로도 포상금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가장 큰 손은 축구다. 동메달메달리스트인 경우 15억2000만원을 받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 축구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면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최대 2억원, 선수들은 활약상에 따라 6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의 포상금을 주겠다고도 밝혔다.

또 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협회 및 선수들을 후원해 주는 그룹에서도 어마어마한 메달리스트 포상금 및 엄청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협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핸드볼협회는 남녀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각각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고, 양궁협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적지 않은 포상금을 기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대한체조협회 회장인 포스코 건설 정동화 부회장은 지난 1월 체조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한 바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포상금 외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연금이 있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90점, 은메달 70점, 동메달 40점으로 금메달 1개로 따지면 월 100만원을 받게 된다. 일시금은 30점을 초과한 경우 1점당 56만원씩 계산해 지급된다.

다른 나라들도 두둑한 메달리스트 포상금이 화제다.

그 중 싱가포르는 금메달리스트에게 무려 7억 9000만원라는 화끈한 포상금을 내걸어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가장 두둑한 메달리스트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나라로 꼽힌다.

뒤를 이어 이탈리아는 금메달리스트에게 한화로 2억6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고 러시아는 금메달리스트에게 한화로 1억 4200만 상당을, 필리핀은 1억 14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금메달을 따면 광산재벌인 앤드루 캄 회장이 한화 7억원이 넘는 금괴를 주기로 해 눈길을 끌기도 햇다.

반면 이번 올림픽 주최국인 영국은 특별한 포상금을 책정하지 않고 금메달리스트들에게 개인 기념우표를 만들어준다고 밝혀 자국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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