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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전 세계를 들끓게 했던 2012런던올림픽이 폐막한 가운데 일부 아프리카 선수들이 고국행을 포기했다.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인용해 대회에 참가했던 10여명의 아프리카 선수들이 출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에리트레안의 한 육상선수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영국 내 보호시설을 찾고 있다고 자신의 처지를 설명했다. 또한 코트디부아르올림픽위원회는 "지난 주 3명의 선수들이 귀국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출국하지 않은 아프리카 선수들은 알려진 것만 10명이 넘는다. 여기에는 카메룬과 콩고, 기니 선수들도 포함됐다.

한편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은 11월까지 영국에 자유롭게 머물 수 있다. 이후부터는 불법체류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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