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김영하 군 세계 주니어 페이스트리챔피언쉽 출전



[투데이코리아=나용민 기자]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 호텔식품제과제빵과에 재학 중인 김상현 군과 김영하 군이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개최되는 2013년 “세계 주니어 페이스트리챔피언쉽 대회”에 우리나라 대표선수로 선발돼 출전하게 됐다.

세계 쥬니어 페이스트리챔피언쉽 대회는 “리미니 제과·아이스크림 박람회(SWICEP in Rimini)”의 일환으로 2011년 이탈리아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됐고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대회로 2013년 제2회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2011년 SWICEP에는 세계 150여개 국가, 720여개 업체가 참가해 십만명 이상이 참관했으며,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멕시코,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위스, 싱가폴, 이탈리아, 프랑스 등 10개국이 참가했다. 대회는 이틀에 걸쳐 젤라또스틱, 봉봉초콜릿, 앙트르메, 설탕공예, 초콜릿공예 등의 총 5개 부문에서 경선이 이뤄진다.

대표로 선발된 김상현 군은 2011년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과제빵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2년 대전세계조리사대회 한국특색음식경연대회의 소형설탕공예 전문가부문에서 금상을, 2012년 대한민국 동네빵집 페스티발 한국제과제빵 공예작품 경연대회의 전문가 설탕공예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기능을 보유한 학생이다.

김영하 군은 대전세계조리사대회 동일대회에서 데코레이션케이크 주니어부문의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산대학교 호텔식품제과제빵과 학생들의 이번 세계대회 출전은 그동안 대학과 학과의 체계적인 지원과 노력의 결과로, 이미 국내 학생대회의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제과명장배 전국 학생 빵·과자대회(ACADECO)에서 2006년 대회사상 처음으로 전부문 최우수상을 석권했으며, 2010년에는 대회 최초로 대상트로피인 제과명장배를 영구 소장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와함께 아니라 국내 각종 대회에서도 월등한 기량을 발휘해 2012년도에는 전국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고교생 3명이 동시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세계대회 출전에서도 대회준비를 위한 재료비를 전액 학교에서 지원하고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임교수 및 전문가가 직접 기술을 지도할 예정이다.

특히 대회 단장으로 선정된 호텔식품제과제빵과 김덕규 교수는 2010년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페이스트리챔피언쉽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선수 및 팀장으로 참가했고 특히 쵸콜릿 부문에서 개인 세계 1위의 성적을 거둔 전문 기술인으로 이번 대회의 기술지도위원장을 겸해 선수들의 실질적인 기술지도를 담당하게 된다. [취재=영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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