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졸 신입 채용 계획 50%이상 '있다'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하반기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500대기업 중 193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100곳(51.8%)이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32.1%, '미정'은 16.1%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 일정은 기업의 85%가 채용 시기를 확정했으며 58.8%가 9월에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은 10월(25.9%), 8월(8.2%), 11월(3.5%) 순이다.

현재 구체적인 채용일정이 나온 기업은 삼성그룹(9월3일~7일), 두산그룹(9월1일~20일), 현대자동차(9월4일~14일), LG전자(9월 3일~21일)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IT'(100%)가 가장 활발하게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식음료·외식'(83.3%), '자동차·운수'(75%), '유통·무역'(72.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하반기 대졸 신입 채용 규모는 '두 자리 수'로 채용하겠다는 기업이 82%로 주를 이룬 가운데 삼성그룹, LG그룹이 '네 자리 수'로 채용을 밝혔다.

이어 '세 자리 수'는 12%로 한국전력공사, 포스코그룹, 두산그룹, STX그룹, 동부그룹, 대한항공, 효성그룹,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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