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다시 점검하자" 내용의 트윗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기성용의 '다시 점검하자'라는 말이 네티즌들의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성용, 다시 점검하자'라는 제목으로 축구선수 기성용(23,스완지시티)의 트위터 글이 캡쳐된 사진에 게재됐다.

기성용은 앞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3차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4시간 뒤면 다시 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간다. 고된 일정에 몸은 피곤하지만 나이키 저 빨간 유니폼(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항상 설레고 행복하다"는 말로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오늘 경기는 내 실수로 인해 흐름이 바뀌었다. 집중하지 못한 내가 계속 생각난다. 자책이 아닌 반성, 아마추어 같았던 나를 다시 점검하자"는 글을 남겼다.

이 네티즌은 "본인이 잘알아서 다행..이번일로 느낀게 있을듯"이라며 "기성용이라는 선수자체가 바로 고치는 그런 선수니까! 자책하면서 삽파는게 아니라 반성이 보기 좋다"고 격려했다.

앞서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13분 코너킥을 머리로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로 끝났다.

기성용의 다시 점검하자는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 뭔가 안쓰럽다", "지지만 않았음 됐지 뭐", "잘 점검하시고 다음경기때는 그 골이 자살공이 아니라 팀을 도울 수 있는 골이었으면 좋겠네요. 기성용 화이팅", "안쓰럽다ㅠ 이제 실수하지 말고 잘하자", "실수는 아쉽지만 다음에는 더 잘해줄 거라 믿습니다" 등의 응원의 메세지를 남겼다.

한편 기성용은 곧바로 소속팀인 스완지시티에 합류해 오는 15일 아스톤 빌라와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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