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강주모 기자] 최연소 서울시경국장·대검 중수부장 출신의 이건개 변호사가 내주, 18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이 변호사는 20일, 정치부 기자들에게 '역대정권의 병폐 보고회 및 국가정신 찾기 개혁을 위한 출마 발표'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보내 "오는 25일 오후1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전날 "역대 정권의 문제는 대통령 한 사람이 공권력을 남용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외교·국방·안보를 전담하고, 검·경찰·국세청은 청와대로부터 독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방식은 굳이 개헌을 하지 않더라도 바로 제도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도 했다.

이 변호사는 그동안 '동굴의 대통령, 열린 대통령' 등 대통령제와 관련된 책을 꾸준히 집필해 왔다.

그는 지난 14일, 그의 저서 '역대 정권의 병폐와 새로운 한국의 길'에서 정권 부패 해결을 위한 구상과 함께 1970년 박정희 전대통령에게 건의해 부패 척결을 위한 사정수석실을 만든 경험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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